자동차 헤드램프교환
소랜토 교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한 야간 운전을 위해
비상용 전구를 항상 비치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
준비물
전구, 10mm 소켓 렌치
헤드램프를 교환하는 경우는 차종마다 다릅니다.
동영상은 소렌토의 경우 교환방법입니다
헤드램프를 넣고 있는 아세이를 먼저 빼내야 합니다.
렌치로 너트를 풀어 아세이를 빼줍니다.
가볍게 들어 밑으로 살짝 당기면 아세이가 빠집니다.
헤드램프 뒷부분에 커버를 열어주면 전구를 지탱하고 있는 클립이 있습니다.
클립을 빼주면 헤드램프 전구가 나옵니다.
전구를 뺄 때에는 절대 손으로 유리는 건드리지 말고
아랫쪽을 잡고 소켓에서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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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의 점검과 교환
운전을 할 때는 내 주변의 차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계속 살피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밤이나 악천후로 시야가 좋지 않을 때는 헤드램프 또는 안개등을 보고 교통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거꾸로 나의 위치를 다른 차에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는 것이다. 가로등도 없는 구불구불한 국도에서 갑자기 헤드램프가 꺼져 버린다면 무슨 재주로 운전을 할 것이며 무슨 수로 모퉁이를 급하게 돌아 나오는 차에 나의 존재를 알릴 것인가.
헤드램프 점검을 습관처럼
헤드램프 점검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과정이 복잡하지도 않다. 물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헤드램프는 매일 사용하는 것이니 느닷없이 고장이라도 나면 여간 답답하고 난처한 것이 아니다. 헤드램프는 큰 마음 먹고 날을 잡아 점검할 것이 아니라 그저 습관처럼 날마다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점검은 간단하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켜 보아 불이 잘 들어오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상향등과 하향등의 각도가 적당한지도 살핀다. 램프는 조명장비인 관계로 약간 어둑어둑할 때 점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등이 켜지지 않아 전구를 바꾸는 등 정비를 할 때는 환한 낮에 한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배터리나 퓨즈, 배선 혹은 전구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가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퓨즈와 배선 탓인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배터리가 문제라면 배터리를 손보거나 바꾸고 퓨즈는 엔진룸과 운전석에 있는 퓨즈박스의 해당 퓨즈를 꺼내 상태를 살핀다. 배선에 문제가 있다면 커넥터를 확인해야 한다.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면 배선 문제이기가 쉽다.
전구에 이상이 있다면? 바꾼다. 차가 오래되어 램프 커버가 더러워졌으면 커버까지 통째로 바꿔도 좋다. 전구만 바꿀 경우 전구 외에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없지만, 커버까지 바꾼다면 렌치가 있어야 한다.
헤드램프의 전구는 대개의 경우 H4를 쓴다. SUV도 크게 다르지 않아 많은 SUV가 상·하향 일체형인 H4를 사용한다. 현대 테라칸과 기아 쏘렌토, 쌍용 렉스턴은 H7(하향등)과 H1(상향등)을 쓴다. 안개등은 H3 램프를 준비하면 된다. 현대 모비스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순정품의 경우 H1, H3 6천200 원, H4 8천500 원, H7 9천800 원이다(좌우 1대분).
헤드램프를 갈 때는 시동은 물론이고 모든 전기장치를 꺼야 한다. 그리고 라이트를 켰다면 전구가 식은 뒤에 작업을 한다. 필요한 램프와 깨끗한 새 장갑을 준비한다. 전구는 열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물이나 손의 기름기가 묻으면 수명이 짧아진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유리가 아닌 단자 부분을 잡아야 한다.
유리에 손대지 말고 단자를 잡을 것
보네트를 열고 헤드램프 뒷부분을 보면 동그란 커버가 있다. 물이나 이물질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커버가 볏겨진다. 커버를 제거하면 램프에 하얀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다.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분리시킨다. 그러면 램프를 고정시키는 클립이 나온다. 클립을 눌러 옆으로 뺀 다음 들어올리면 풀린다. 램프의 단자가 보이면 단자를 잡아 빼낸다.
이제 새 램프를 끼우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새 램프를 제자리에 꽂고 클립으로 고정시킨 다음 커넥터를 연결하고 커버를 씌운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램프의 유리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앞에서 적었지만 꼭 새 장갑을 끼고, 단자를 잡는다. 램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는 커넥터의 청소.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제거하고 방청제를 뿌린다.
요즘 헤드램프에 HID 바람이 불고 있다. HID(High Intensity Discharge) 램프는 일반 할로겐 램프보다 밝고 수명도 긴데다 전기도 덜 들고 필라멘트가 끊어질 염려도 없다. 예전보다 많이 싸졌지만 아직도 30만∼100만 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 HID 램프 역시 직접 만질 수 있지만 정비보다는 DIY에 가깝다(본지 2004년 11월호 ‘JUST DO IT’ 참조).
그밖에도 차에는 많은 전구가 꼭 필요한 곳에서 빛을 발산하고 있다. 안개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 후진등, 제동등을 비롯해 번호판등과 실내등까지 안전과 편의를 위해 20여 개의 램프가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다. 편의를 위한 것은 운전자가 감수한다고 해도 안전을 위한 램프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올바로 사용해야 한다.
램프 교환이 끝났으면 제대로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할 차례. 벽에 비추어 밝기가 좋은지, 하향등과 상향등이 모두 켜지는지, 각도가 맞는지 확인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지만 자동차는 개명했으니 운전석에 앉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일 것이다. 먼길을 떠난다면 전구 한 세트와 조그만 손전등, 깨끗한 장갑을 잘 정리해서 챙겨 두자. 전구의 수명이라는 것이 폐차할 때까지 쓸 수도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말썽을 부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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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s Life
자동차를 알게되고 자동차를 정비하게 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정비를 통해 내 차를 보다 잘 이해하고 오래탈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방면의 고수들의 영상과 자료들을 모아보며 나도 하나씩 배워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