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과학

하드디스크 관리하기

NOAH`s window 2008. 12. 22. 10:43

초창기 저용량 하드디스크(HDD) 수명은 3~4년이었다.
이후 하드디스크가 고용량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런 부품들도 함께 새로운 기술로 발전을 했는데 이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평균 수명도 늘어나게 되었다. 요즘은 기본으로 7~8년, 관리만 잘해주면 10년 이상까지도 본다.

1) 절대 하드디스크를 분할하지 말자
하드디스크의 포멧 명령 중엔 하나의 드라이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2개 이상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분할하여 포멧하는 기능이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은 전문가들의 가르침에 따라 OS가 설치되는 C드라이브, 보관용 데이타를 저장하는 D드라이브 등으로 하드디스크를 분할하여 사용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하드디스크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데이타의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다. 메모리(램) 외에 하드디스크의 일부 공간도 프로그램의 구동에 메모리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만약 30기가의 하드디스크에서 C드라이브로 10기가를 잡아줄 경우 컴퓨터의 시스템은 C드라이브에서만 데이타를 액세스하게 된다. 결국 30기가 중에 C드라이브로 잡아준 10기가 부분만 사용을 하게 되고, 결국 이런 노동은 하드디스크의 수명을 3분의 1로 축소시키게 된다. 즉, 분할을 안하면 9~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를 3분의 1로 분할하는 바람에 수명이 3~4년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필자가 직접 경험한 일이다. 실제로 30기가의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생겨 검사를 해보니 C드라이브로 사용하는 공간에만 배드섹터가 있었다.
때문에 하드디스크는 반드시 분할하지말고 통으로 사용해야 그 수명이 길다.


2) 하드디스크, 어떻게 구입해야하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데이타 보관을 위한 저장용 드라이브가 하나 더 필요할 것이다. C드라이브는 시스템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6개월~1년 안에 OS를 새로 설치해주어야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사용자들의 경우 외장하드를 하나 더 장만하여 데이타 보관용으로 사용하자.
그리고 데스크탑PC 사용자의 경우, PC 본체 내부에 아예 하드디스크 2개를 설치해준다. C드라이브용은 용량이 비교적 적은 하드를 달아주고, 데이타 저장용 하드인 D드라이브는 많은 용량을 요구하므로 대용량 하드를 달아주는 것이다.
물론 하드디스크 2개를 구입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부담은 늘어나나 차라리 그 편이 이후 안전한 데이타 관리나 하드디스크 수명 면에서 훨씬 이득이 될 것이다.
만약 과거 사용하던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그것을 통으로 C드라이브로 물리고,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를 D드라이브로 만든다.
그리고 당신은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다 되기도 전에 아마 PC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새로운 대용량의 하드디스크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번에 구입했던 하드를 C드라이브로 만들고, 미래에 구입한 새 하드를 D로 운용하면 된다. 이렇게 관리해나간다면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생겨 하드디스크를 교환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3)하드디스크 관리 요령
이젠 직접적인 관리요령을 알아보자.
하드디스크는 무엇보가 충격에 약하다. 절대 충격에 조심해야한다. 특히 노트북 사용자분들 중에 노트북을 자주 휴대하는 분들은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SSD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
그 다음 하드디스크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파워서플라이다.
만약 파워서플라이가 불안하여 안정적이지 않은 전원공급이 이루어지면 민감한 하드디스크의 부품들은 바로 사망을 하게 된다. (실제로 필자도 당했던 일)
때문에 PC를 조립할 경우 파워서플라이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메이커의 가장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는 온도에 민감하다.
PC내부의 발열이 너무 높아도 안되고, 또 습도 또한 적절하게 조절해주어야 좋다. 자칫 습도가 높거나 열이 발생하여 일부 부품이 타버리면 하드디스크는 수명을 다하게 된다

 

4)하드디스크 Data 관리

하드디스크의 저장내용은 OS를 비롯하여 기본소프트웨어(문서편집Tool, 시스템관리, 등)와 게임 및 각종 Data들이 있을것이다. 가급적 OS와 기본소프트웨어 (또는 3D게임 정도)는 C: 드라이브에 저장하여 속도와 프로그램운영에 활용하고 확장드라이브에는 각종Data를 저장하여 OS 에러시에 Data부분의 소프트웨어를 삭제없이 복구하도록하는 것이 유용하다.

 

물론 앞에서 말한 파티션을 하지않은 새로은 하드디스크를 확장하여 사용하는것을 전제로 한다.

 

5)백업

하드디스크는 저장메체로는 가장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 CD/DVD는 1년에서 2~3년정도의 기록데이터를 보관하나(보관에 따른 기간 차이는 있음) 하드의 경우는 이보다 길고 많은 데이터를 보관한다. 그렇다고 데이터의 쌓아두는것만이 좋은것이 아니라 기록된 데이터의 관리나 주기적인 사용으로 데이터의 손실을 막아주어야 한다.

 

Tip : 보통의 경우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중에 데스크탑의 하드와 호환하여 사용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USB 기반의 외장하드를 연결하고자 한다면 이를 시리어포트나 SATA기반의 데스트탑과 연결할 경우 내부데이터의 손실과 포멧을 햐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여기에 다시 원위치시켜 외장하드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이미 손실된 데이터에 대한 확인만 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