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끝까지 간다.
NOAH`s window
2013. 4. 18. 21:09
1984년 올림픽에서 제프 브라트닉이라는 레슬링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채 무릎을 꿇고 엉엉 울던 장면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 선수는 위암에 걸렸지만 운명과 사투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내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나는 내안에 계신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인생의 금메달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라고 했다. 죽을 병에 걸렸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인생이지만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다. 그는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다”(사43:19)라는 말씀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하나님의 사람은 외로운 시간에 만들어진다. 외로움의 대가는 명품 인격을 탄생시킨다. 바울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딤후1:15)라고 외로움을 토했다. 때로는 믿었던 사람들이 떠나고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돌이 날아오리라, 그러나 슬퍼하지 말자. 이렇게 절박하고 외로운 순간이야말로 처절하게 주님을 찾는 시간이 아니겠는가. “하나님! 이제 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이다.
광야는 외로운 자리요 고요한 시간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여기에서 이루어진다. 위대한 믿음은 여기 광야에서 시작된다. 홀로 남은 외로운 시간에 야곱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이 탄생되었듯이!!!
[광야 수업]/ 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