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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 - 오스왈드 챔버스

NOAH`s window 2024. 7. 11. 11:30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

차례
추천의 글
서문
chapter 01 사역자란 누구인가? ·1
chapter 02 기본 자격 ·1
chapter 03 사역자의 영적인 삶 ·9
chapter 04 사역자와 말씀 ·7
chapter 05 사역의 바른 방향 ·7
chapter 06 배우는 학생이 되라! ·7
chapter 07 영적 진단, 나는 어디에 있는가? ·5
chapter 08 가장 주된 사명 ·5
chapter 09 먼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라! ·3
chapter 10 언제든지 쓰임받기 위해 ·1
chapter 11 설교자의 의무 ·9
chapter 12 설교자로서 주의할 점 ·07
chapter 13 가장 중요한 것을 첫째로 하라! ·15
chapter 14 복음 설교 : 우리 구원의 기원 ·25
chapter 15 제자도의 십자가 ·33
chapter 16 왜 설교자가 되어야 하는가? ·45
chapter 17 하나님의 깊으심을 확신하라! ·57
chapter 18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67
chapter 19 하나님의 것 ·75
chapter 20 주님과의 일치 ·89
역자후기



"사역자가 지식만을 추구하는 것은 커다란 함정이 될 수 있고 경건만을 추구하는 것도 충분하지 못하다. 모든 선한 일에 철저하게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의 영적 훈련을 받아야 하며 또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기 위한 지적 훈련도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그의 강의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유능한 종이 될 수 있는지, 또한 우리에게 맡겨주신 그 위대한 사역을 위해 영적인 면과 지적인 면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는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요 15:16.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셔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가 되기로 스스로 결심하고 그 길을 가지만 그들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나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에게는 분명한 특징이 있다. 바로 주께서 주신 사명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모세와 사도 바울처럼 사명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장중에 있어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증거를 통해 사람들을 주의 반석 위에 심으신다."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한다. 아무리 많은 아픔이 있을지라도 맡겨진 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을 선택하는 사역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한다. 이들은 결국 성경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유익을 보려는 자들이 된다."

"사역자는 자신이 주 예수님에 의해 능력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 자이다. 따라서 언제나 능하게 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사역하며 더 나은 사역을 위해 주를 의지한다. 주께서 내가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나는 절대 약해질 수 없다."

"사역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인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절대로 영적인 안일함을 허락하지 말라. 영적인 안일함은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을 때, 혹은 주님을 하나님의 생명과 대화를 나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사역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인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절대로 영적인 안일함을 허락하지 말라. 영적인 안일함은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을 때, 혹은 주님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을 거부할 때 찾아온다. 이 두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다루시게 하고, 내부적으로는 나의 관심이 하나님께 있게 하라."

"하나님께 집중하려면 자신의 종교적인 자아 의지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주님께서는 종교적인 자아 의지를 거절하셨다. 이에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흔들어 놓으셨다. 사람은 본래 종교적으로 자아 의지적이다. 이 의미는 하나님께 집중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뜻이다. 사람은 자신의 종교적인 이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자아 의지적인 종교는 거룩한 삶이 어떠해야 한다고 스스로 결정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단지 ‘모방’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의 죽을 육체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상황을 조성하셔서 아무도 우리를 도울 수 없는 그런 어려운 상황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그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생명을 드러내든지 아니면 겁쟁이가 되는 수밖에 없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복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문제의 핵심을 다룰 수 있는 용어들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시 분명하게 언급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역자들은 진리 및 진리에 관한 용어들을 내팽개치고 있다. 왜 그들은 지금 이 시대의 군중을 향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서지 못하는가? 정통을 따지는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가망이 없을 정도로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오히려 비정통의 사역자들이 쓰임받고 있는 처지이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흠뻑 젖어서 이 시대에 호소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여 오랜 참진리를 분명하게 말하는 사역자들이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아 거룩하게 되었다고 해서 세상으로부터 믿음과 증오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날마다 성화의 원칙에 따라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은 우리를 미워하고 증오한다. 세상으로 하여금 분개하게 만드는 것은 거룩에 대한 ‘설교’가 아니다. 죄사함을 얻은 후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되는 거룩한 삶을 현실 속에서 살 때, 세상은 우리를 멀리하고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설교자의 사명은 죄를 드러냄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감상적이거나 시적이기보다 오직 하나님의 예리한 말씀으로 청중을 수술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설교자는 청중을 감동시키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들이 아니다.

“그 설교자, 참으로 멋진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요.”

이러한 칭찬은 설교자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설교자는 인간의 영혼 가운데 역사하는 사탄과 그의 간계를 드러내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탐사하시는 그 깊이까지 사람의 마음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설교자가 청중의 영혼의 깊이를 측량할 수 있는 정도는 하나님께서 그 설교자의 영혼을 탐사하신 만큼 가능하다."

"사람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정산하게 된다.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당신의 기질에 따라 주를 섬기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가 당신을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을 섬기라. 하나님의 종들은 뭔가를 깨달아 알기 전에 그 깨달음과 관련된 체험을 해야 한다. 즉, 당신은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체험이 먼저이며 그 후 성령께서 그 체험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우리는 각각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는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내게만 필요한 체험들을 따로 허락하신다. 그 특별한 체험들을 통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깨달음들을 얻는다."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첫째, 나 자신이 너무나 연약하며 무능하다는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것을 하셔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이러한 깨달음이 있는가? 혹시 감상적으로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둘째, 사람들로 하여금 나의 거룩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해야 한다. 보냄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안일함을 느끼는 곳으로부터 주님께서 우리를 끄집어내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보내시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의 사역자는 주님이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깨달을 뿐 아니라 자신의 철저한 부적절함과 자격 미달을 깨닫는 자여야 한다. 대체로 사역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실 것이라고 전혀 기대조차 못하던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으로 부르시고 사역자로 보내시기 전에 먼저 자신을 철저하게 탐색하게 하신다. 그 후 바울이 말한 것을 이해하게 하신다."

"당신은 성경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주인을 온전히 섬기려면 성경에 깊게 빠져야 한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성경의 특정 부분만 애용한다. 그러나 사역자는 성경을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으로부터 계속적인 교훈을 주기를 원하신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주님께 더욱 귀히 쓰임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지식을 추구할 것을 결심하라.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온전한 도구로 준비되라. 성경은 아무리 읽어도 과할 수 없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잊지 말라. 모든 것보다 성경을 대할 때 ‘성령을 받고 성령을 인정하고 성령을 의지할’ 필요를 잊지 말라."

"설교란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정하신 방법임을 기억하라고전 1:21.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가지고 최고의 이상적 설교를 만들라. 그러나 자신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했을지라도 신경쓰지 말고 계속 노력하라. 절대로 설교가 실패했다고 말하지 말라. 꾸준히 노력하고 적용하면 처음에 어려웠던 것들도 언젠가 쉽게 하게 될 것이다.

지적으로 대충 하려는 유혹을 피하라.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을 “성령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속이지 말라."

"설교자는 그의 부르심이 다른 모든 부르심과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설교자의 인격이 메시지에 베어나와야 한다. 웅변가는 청중에게 맞추어 말을 하고 그들을 열광시킨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설교자는 무엇보다 먼저 청중이 듣기 거북해 하고 들으면 분노하게 되는 복음의 메시지 를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 복음은 사람들이 거북하게 여기더라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으로 임할 것이다.

인간의 깊은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마음이 있다. 따라서 사람이 구원 받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의 요새가 성령에 의해 공격당하고 점령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구원을 받아야 하며 성령 충만을 입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설교자들은 그들 가운데 함께 살면서 그들에게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어떠한지 보여주어야 한다. 설교자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몸소 증인된 삶을 가지고 사람들을 찾아가야 한다. 모든 증거 가운데 가장 위대한 증거는 ‘내재하시는 증거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은 사람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위로부터 내려오셔서 사람을 구원하려고 사람과 같이 되셨다."

"교회는 세상이 무시할 수 없는, 그리고 교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제어력을 소유하고 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이다."

"절대로 청중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나님의 복음을 희석시키거나 축소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라. 더하거나 감하지 말고 과감하게 복음을 전하라. 하나님께서 주의 진리인 복음을 친히 보호하실 것이다."

"논란이 되는 본문을 선택하지 말라. 그러할 경우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논쟁이 될 만한 본문을 택하는 것은 경솔한 마음에서 나오는 무모한 행동이지 하나님을 의식한 담대함이 아니다.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부르셨다. 물론 어떤 사람은 논쟁을 통해 자신의 지적 실력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천 명 중 한 사람도 이를 통해 영적 유익을 얻지 못한다. 절대로 당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비난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려는 끈질긴 노력은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사역자에게 말씀하도록 할 때 그 말씀은 사역자를 새롭게 한다. 반면 게으른 자들은 힘든 성경 해석보다는 많은 수고가 필요 없는 영적 해석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사역자는 다른 사람을 먹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설교자는 기록된 계시를 다루는 자들이지 기록되지 않은 영감을 다루는 자들이 아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성경을 취하지 말라.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마음속의 악의 가능성에 대해 뻔뻔할 정도로 무지하다. 상식과 주님의 말씀이 상충되면 절대로 상식을 믿지 말라. 당신의 설교가 인간의 속성 안에 있는 달콤한 순진함에 호소하는 것인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근거로 하는 것인지 확인하라. 당신의 설교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성경의 세리처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절규하게 되면, 이때 당신은 당신의 설교를 통해 한 영혼을 얻은 것이다.

이러한 사건은 전우주적인 사건임을 잊지 말라. 그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마침내 깨닫게 된 것이며 자신은 죄악으로 가득 찬 부정한 사람이기에 구원이 필요함을 알게 된 것이다. 아무도 선하지 않음을 기억하라. 무엇보다 당신 자신이 선하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 때문에 단에 서도록 하라. 사람을 사랑하면 부정과 죄악을 연약함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며 거룩을 단순한 갈망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면 부정한 것을 마귀적이라고 부를 것이며 거룩은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선포하게 될 것이다. 참된 설교자가 되려면 언제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하고 있어야 한다."

"복음은 우리의 자원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의 가난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기독교의 굵직한 사건들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영성을 조심하라. 굵직한 사건들 중 하나는 죄악에 대한 용서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제자로 부르신 것은 어떤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는 때는 주님께서 높아지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높아져 있는 때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때 누구에게도 강요받지 않고 완벽하게 자유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편에는 세상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있고 다른 편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하는 거친 훈련의 길이 있다. 이러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주의 제자로 부름을 받고 따라야 주의 제자훈련에 속하게 된다."

"주께서 말씀하신 ‘자기 십자가’란 주님께 내 모든 권리를 맡기고 주님만을 따를 때 오는 고난의 체험들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계시이다. 그러나 ‘우리의 십자가’는 예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오는 삶의 고난의 체험들이다.

예수님의 마음에 있었던 십자가의 의미는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의미로 다가온다. 곧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오는 고난을 말한다. 지금은 이러한 십자가의 의미가 사라지고 없다. 오히려 우리가 거룩해지면 모든 것이 형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러한가?"

"이 구절은 신학적인 언급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그리스도인의 고백이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신다. 이때 우리는 십자가의 영원한 효력에 의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일치되는 바울의 인격적인 체험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역사가 나타나는지를 단순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자아 계시이며 신성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을 드러내신 것이다."

"구원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측량할 수 없이 깊다. 구원은 체험이 아니다. 체험은 단지 구원이 우리에게 의식되는 매우 작은 부분일 뿐이다. 우리는 체험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생각을 설교해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어주시는 멍에만 메고 그 외의 다른 멍에는 아무것도 메지 말라.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지 않은 멍에를 다른 사람에게 지우지 않도록 주의하라. 우리가 행하는 것처럼 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틀렸다고 생각하는 데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관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관점이 아니다. 우리가 온전히 온화하신 주님과 한마음이 될 때 그분을 분명히 증거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사역자의 삶은 주님의 손에 사로잡혀 희생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자유함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훈련이란 그리스도인들에게 생소한 것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현대인들은 훈련을 견뎌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의 생명과 은혜의 체험을 허락하셨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 사역자의 훈련은 자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장 되시는 예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훈련된 삶이란 세 가지를 의미한다. 즉, 주께서 생명을 주신 최상의 목표를 나의 목표로 삼는 것,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신 삶의 규칙을 지키는 것,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과 주의 말씀에 완벽하게 충성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에 대해 반항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모든 충동과 감정은 철저하게 다스려져야 한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깨달음이 하나님과 주의 말씀에 어울리는가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을 당장 버려야 한다."

"기독교 사역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박물관에 보전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성도들이 흩어지는 것이다. 성도들은 언제나 남의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출처 : 두플러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 - 오스왈드 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