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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기도"

NOAH`s window 2024. 2. 18. 12:02

반드시 응답받는 기도를 어떻게 하나요?
김길 목사님의 책을 소개 시켜 주신 분의 글을 옮겨왔다.


"사역자가 사역하면, 기도하고 사역하는 대로 결국 상황이 진행된다. 그러나 아무도 사역하지 않으면, 상황은 모두가 예상하는 어려운 결말로 간다. 사역자가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박하게 혼자라도 기도하면서 섬기면, 그가 살아있는 한, 사역이 살아있는 한, 예수님이 결정하신 대로 흘러간다."(p21)

"깨어있는 건,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깨어있음을 의미한다. 단순히 삶의 문제들만 현실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도 현실에 깊이 뿌리 내려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져서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염려와 싸우며 믿음으로 현실을 바꿔가는 것이 깨어있는 것이다."(p38)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선 방해를 제어하고, 자신의 반응을 살펴서 연약함으로 가지 않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반응을 하기 위해 기도하는 게 터닝 포인트다. 그러면 믿음이 강건해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적인 기도가 가능해진다. 마음을 정했어도, 여전히 문제 해결이 안 되고 시달림이 있어서, 마음이 믿음을 점검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하는 걸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길 수는 있지만, 사실은 근본적인 방향이 바뀐 것이다."(p60)

"강건한 공동체는 문제를 작게 만들어간다. 서로 능숙해지면 짧은 한마디, 소박하고 단순한 기도로도 서로의 마음이 금방 회복되고 강건해진다. 분위기도 일순간에 즐겁고 부드러워진다. 교회로 모여서 예배드릴 때마다 믿음이 회복되고, 시달림이 힘을 잃으며, 서로의 관계가 자연스러워진다."(p65)

"아픈 마음을 예수님에게 고백하고, 도와달라고 기도할 수 있게 된다. 그때 작은 물줄기 같은 은혜가 임해 마음이 풀어진다. 응답의 시작이다. 믿음을 약하게 만드는 내용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다."(p75)

"응답을 기다리는 고통과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도 기도로써 다뤄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무장을 풀면 안 된다. 그러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깨끗하게 포기하고 싶어진다. 과거에 문제를 대하던 연약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기도를 멈추게 한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다시 복잡해지면 기도하기가 몹시 싫어진다. 그러니 하나님을 향해 어려움을 참는 것처럼 시간을 보내지 말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께 피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p79)

"우리는 '기도로 문제를 다스리는 삶'보다 '문제가 없는 삶'을 원한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짜증을 겨우 참으면서 '언제 이 문제가 해결되나?' 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지 말고, 단단히 마음을 무장하기 위해 기도하자."(p79)


"기도로 차분해지면 어려운 상황이 주는 두려움, 자책감, 원망, 실채감 같은 마음의 내용을 알게 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정직하게 내 마음을 알기 어렵다. 힘들어서 연약한 대로 반응한다. 물론 본인은 어려운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간혹 무리수를 두어,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지혜가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기도할 수 있다. 기도하며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정직하게 봄으로써 문제를 어떻게 대응하는지 성숙하게 살필 수 있다. 당연히 가까운 가족이나 사람들에게도 그런 마음으로 반응할 것이다. 자기 내면의 반응에 진실해지는 것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기도도 진실하고 차분해진다. 어떤 면에서 비로소 대화가 가능해진다."(p95)

"한 사람의 기도가 응답되어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풍성해진다. 그럴 때 사람들은 그 은혜의 풍성함에서 오는 원칙들을 존중하고 따른다."(p120)

'구체적인 기도' - 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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