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들었다"라는 말은 계절의 변화를 읽고 다음 계절이 되었다는 뜻으로 풀 수 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사람이 "철이 들었다"는 말을 들을 때는 언제인가? 이는 '감사함을 마음과 진심으로 표현하고 드러 낼 때 듣게 된다.'
자녀가 부모에게, 제자가 스승에게, 아이가 어른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표현할 때 "철이 들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즉 "감사함을 알고 이를 표현함"에서 철이 들고, 겸손과 자기 위치를 깨닫게 됨에서 가족과 사회 구성원으로 성숙함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철이 들지 않은 이들이 있고, 철이 들지 않은 사회가 있다.
경쟁과 매몰 속에 서로를 견제하다, 감사하지 않고 시기하는 가운데 세상은 밀려난 자들의 분노와 지키려는 자의 투쟁이 세상을 병들고 철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철 들지 않은 정치인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철 없는 이들이 세상을 부인하고
철을 몰라 아무렇게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철이 들도록 본을 보이고 격려하는 스승이 없고 어른이 없음도 이를 키우게 된다.
나는 철이 들었는가?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다면 아직 철들지 않은 것이다. 작은 감사라도 드러내고,
표현하며 진심을 다할 때
나로부터 철이 들고 삶을 밝히게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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