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예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NOAH`s window 2013. 2. 2. 13:43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언젠가 교회신문에서 한 성도의 간증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던 그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 작은 계기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들은 한마디 말로 인해 돌이킬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아빠, 도대체 우리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린 적이 언제인 줄 아세요?” 이 말은 마음에 메아리쳤고, 그는 자신의 망가진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신자인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모본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실망하는 진짜 이유는 부모가 완전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진실함을 찾을 수 없고, 권위로만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통해 부모의 연약함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실하지 못한 부모의 모습은 아이들 마음에 부모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깨 버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이해를 바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모본은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진실한 삶의 자세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서 자기 삶의 번반을 자녀에게 투명하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아이들이 실망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연약하지만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사는 모습을 통해 존경의 마음을 키워 갑니다. 이것이 믿음의 가문을 이루는 기초입니다.

 

[가정, 또 하나의 천국] / 김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