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노 젓는 제자들 (17일QT 中에서)
마가복음 6장47~52절
47.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믿음이란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능력입니다. 은혜의 기억을 잊어버리면 위기 속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광풍으로 배가 흔들리자 제자들은 오병이어 기적은 까맣게 잊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공포에 질린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안타까움에 급히 바다 위를 걸어오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령이라고 생각해 소리를 지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그분을 의지해야 역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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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준비하며 힘들고 지쳐있었다. 마치 바람을 거스리며 힘겹게 노를 젓는 제자들처럼... 지금 내가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우리 도원 학생부를 책임지시고 이끄시며 함께 하시는데 나는 제자들처럼 이제까지 임하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기적같은 놀라운 일들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둔하여 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분명 “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 라는 말씀처럼 목표와 해야할 일을 주셨음에도 나는 이 일의 과정까지도 맡기지 못하는 믿음없음을 보였다.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나의 믿음 없음도 주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다. 둔하여진 마음도 수련회를 준비하며 나아가는 과정중에 민감하고 민첩하게 해주실 것을 믿는다.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물이 포도주가 된 과정을 목격한 ‘하인들’(요2:6)처럼 또한번 보게 하실 줄 믿는다.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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