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게 간택 당하여 키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내 삶의 영역에 누군가(또는 무엇인가)가 불쑥들어와 영향을 끼치고 관심을 갖게하고 삶이 되어버리기까지 하는 일들은 인생에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삶의 자리에서 누군가(또는 무엇인가)가 쑥~하고 빠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고보니
삶에 들고나가는 일은 기쁨도 주고 아픔이나 슬픔도 주지만 삶을 경험하며 성장도 주고 다양함도 경험하며 성숙하게 됨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삶의 빈자리에 오게 될 만남과 떠나게 될 모든 순간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것 같다.

"빈자리가 주는 상념에 의미를 찾고보니
언젠가 내어줄 내 빈자리에도 누군가 의미와
마음을 전해받길 기도하게 되며
삶이 주는 빈자리에 아쉽지 말아야 할것과
삶이 주는 무거움에 조급함을 덜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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